휴면 보험금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올해에는 12조 1000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만약 이 돈을 잊어버리고 방치하면, 보험사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준 격이 됩니다.
오늘은 숨은 보험금을 찾는 가장 간단한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내 보험 찾아줌 이용하기
첫 번째 방법은 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검색창에 ‘내 보험 찾아줌’ 을 입력하면,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클릭한 후, 본인 인증과 정보 동의 절차를 거치면 보험 가입 내역과 미청구 보험금 조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체국 등 일부 보험은 조회되지 않고, 중도나 만기 보험금처럼 확정된 보험금만 확인할 수 있으니, 모든 보험금을 조회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라이프캐치 앱 이용하기
두 번째 방법은 ‘라이프캐치’ 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보험금 소멸시효 내에 지출한 모든 병원비와 보험금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른 비슷한 앱들과 달리, 본인 명의 카드 사용에 제약이 없고, 대부분의 병원비를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병원비 지출 내역을 날짜와 금액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급받은 보험금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조회하면, 누락된 보험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캐치 앱의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면, 놓친 보험금의 최대 금액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청구하기’ 를 누르면 보험사와 연결되어 직접 서류를 준비하고 무료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와 청구 절차가 번거롭다면, ‘대행 청구하기’ 를 선택하면 됩니다.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대행 업체가 대신 서류를 처리하고 보험사와 연락하여 청구 절차를 완료해줍니다. 22%라는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라이프캐치 앱은 숨은 보험금을 찾고 대행 청구를 통해 얻는 일정 부분의 수수료로 운영되므로, 보험 가입 권유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깔끔하게 보험금을 찾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