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중에서도 요즘 큰 이슈인 말라리아 모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번 달에 90% 지역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와 일반 모기를 어떻게 구별하는지 그리고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구별법
우선 말라리아 모기와 일반모기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행히 말라리아 모기는 이것만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일반 모기는 벽에 붙어 있을 때 몸이 수평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라리아 모기는 다릅니다.
벽에 붙어 있을 때 꼬리 부분이 약 45도 각도로 올라가 있습니다. 이것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 날개 모기의 특징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일반 모기는 날아다닐 때 앵앵거리는 소리를 내지만, 말라리아 모기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마리라도 발견하면 이미 다른 곳에서 물렸을 가능성이 높으니 즉시 그 지역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렸을 때
두 번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전문 의약품으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티커나 팔찌 형태의 기피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이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모기퇴치 제품 중 팔찌나 스티커 형태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르거나 뿌리는 형태의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물렸을때 증상과 치료방법
다음, 말라리아 모기에 물렸을때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두 시간 동안 오한과 두통이 나타나다가 열이 나는 증상이 보입니다.
문제는 이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말라리아 검사와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건소입니다. 지역에 따라 검사부터 양성 판정 시 치료까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니,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