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과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종 보이스피싱
최근 보이스피싱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법입니다.
먼저, 해외에서 결제가 되었다며 본인이 아닐 경우 연락을 달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해외 결제를 바로 의심하니 이제는 원화로 결제되었다고 하고, 말도 안 되게 큰 금액이 아닌 실제로 있을 법한 1~2만 원 사이의 소액이 결제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실제 존재하는 소액 결제 회사를 사칭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최근에는 소액 결제 사기가 늘고 있다며 오히려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 소비자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10명 중 한두 명은 속게 됩니다. 만약 전화를 걸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짧게 인사를 하고 결제를 취소해 준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 앱 설치요구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건데요. 사람들은 개인정보를 바로 물어보면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본인 확인만 가능하고, 추후 처리는 사이버수사대에서 연락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절차를 지키는 척하며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미 반쯤 속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몇 분 뒤에 사이버수사대라고 하면서 전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핸드폰에 깔려 있는 악성 코드를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며 간단한 앱 설치를 요청합니다. 그런데 이 앱을 설치하는 순간 핸드폰은 원격으로 조종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내 문자를 보거나 보낼 수 있고, 전화도 걸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문자나 전화로 인증받는 은행 앱도 털리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피싱 수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애초에 이런 것에 속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가족 중에 피해를 당했다면 단 1초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 에 전화하셔서 상담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