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최근 동해안에서 많이 출몰되고 있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촉수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나 수포를 동반할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가 있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근원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첫 발생지는 중국황해입니다. 황해에는 공장과 발전소가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공장과 발전소에서 매일 수많은 폐수를 방류하고 있고 폐수로 인해 플랑크톤의 성장이 활성화됩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그 플랑크톤을 먹이사슬로 이용하여 증식하여, 여름철 우리나라 해안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12월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노무라입깃해파리의 특징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출몰지역
최근 동해안에서 많이 출몰되고 있으며 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청소년2명이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여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통증을 동반한 수포나 두드러기 반응이 있었습니다.
포항의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하루에 해파리 쏘임 사건이 10건 넘게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이미 차단망이 있는 상태지만 차단망 위 아래로 해파리가 넘어오는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현재 경북 동해와 경남 남해 그리고 제주 해안 전체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물놀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무수하게 많은 촉수가 있으며 촉수에 스치기만 해도 발열, 마비, 호흡곤란이나 쇼크, 수포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2012년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고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해파리 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른 어류와 함께 그물망에 잡혔을 때 분비하는 점액질로 인해 다른 어류의 상품성 또한 저하시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쏘였을때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였을때는 그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카드나 조개껍데기 같은 딱딱하고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여 신체에 박힌 촉수를 긁어내듯 제거해야합니다.
바닷물이 아닌 수돗물로 세척 시 촉수 즉 자포가 터지게 되면서 더 많은 독소가 신체로 퍼질 가능성이 있으니 세척은 꼭 바닷물로 하셔야 합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퇴치방법
해파리는 체외수정을 통해 플라눌라 라는 알을 형성합니다.
플라눌라는 바위나 해저바닥에 붙어 폴립으로 변형이 됩니다.
폴립은 무성생식을 통해 최대 250개의 폴립을 복제하게 되며, 성장한 폴립은 5000개의 개체로 분열을 하며 해파리가 됩니다.
폴립이 해파리로 분열을 하기 전에 폴립제거가 가장 좋은 퇴치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전탑이나 방조제 등 인공구조물에 서식중인 폴립을 제거하는 사업을 매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단한 구조물에서 떨어진 폴립은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자연스럽게 사망하게 됩니다.